2014년 2학기 글로벌 도우미 1기 후기
2014년 2학기에는 미국과 홍콩에서 4명의 친구들이 우리 언론정보학부로 교환학생을 왔어요.
미국에서는 Lisa친구가, 홍콩에서는 Stephanie, Raymond, Faye 친구가 왔답니다.
리사친구는 이세영 학우가, 그리고 홍콩에서온 친구들은 이유나/홍민영 학우가
글로벌 도우미로 배정되어 한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었는데요.
이번이 우리 언론정보학부에서 진행한 글로벌 도우미 1기였다는 사실!
한학기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9월엔 우리 학교와 가까운 성신여대에서 닭갈비와 아이쇼핑을 하며
친해지는 자리를 가졌어요. 처음엔 조금은 어색했지만,
한국 연예인에 대해서 많이 아는 홍콩친구들이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답니다!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홍콩과 우리나라는 비슷한 구석이 많더라구요~
10월에는 글로벌 도우미인 이유나, 홍민영 학우,
그리고 Lisa, 홍콩에서 온 세 친구 모두가 함께 KBS 뮤직뱅크 방청을 다녀왔어요.
평소에 좋아하는 연예인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지요!
홍콩에는 한류열풍이 불어서 우리결혼했어요, 음악방송, 드라마 등을 통해
한국연예인들을 알고 있더라고요.
KBS 뮤직뱅크 방청을 마치고 다같이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어요!
도착한 곳은 바로 신촌의 유명한 불고기 집이었는데요~
외국인 친구들이 먹기좋은 달달하고 맵지않은 불고기여서
다들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단풍이지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날,
이유나 학우와 홍콩친구 세명은 춘천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홍콩에는 남이섬이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서 잘 알려져있어서
한번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하지만 남이섬은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조금은 힘든곳이죠..ㅠㅠ…
그래서 아예 테마를 춘천여행으로 잡고, 여행사에 미리 예약해서 여행을 하게되었답니다!
덕분에 남이섬 뿐만 아니라 벽화마을, 닭갈비골목,
그리고 김유정문학촌까지 춘천 곳곳을 다 돌아볼 수 있었지요!
나란히 걸려있는 홍콩국기와 한국국기의 모습! 보기 좋지요~~? ^^
남이섬을 구경하다가 커피한잔을 즐기는 여유~ 가을의 남이섬은 정말 너무 예뻤답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아주 유명한 장면인 눈사람 커플과 함께 사진도 찰칵~^^
남이섬에는 남이섬만의 방송국이 있었는데요~
우리 언론정보학생들은 여길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겠죠?!
홍콩 친구들이 직접 일일 앵커와 리포터가 되어 체험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답니다.
생각보다 진지하게 임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더라고요!
춘천하면 닭갈비! 남이섬 구경을 마치고 닭갈비 골목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홍콩친구들이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게 된 음식은 바로 닭갈비라는 사실!
매콤할수도 있는데 참 좋아했어요^^
닭갈비골목에서 맛있게 닭갈비를 먹고 벽화마을로 이동을 했답니다.
골목골목 사이로 에쁜 벽화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우리 친구들은 사진을 참 많이 찍었지요!
글로벌 친구들과 함께 한 재미있는 추억들을 뒤로 하고,
얼마전엔 Raymond(구만위)친구가 학기를 마치고 먼저 홍콩으로 돌아갔어요…ㅜㅜ
아쉬운 마음에 다같이 애슐리에서 회식을 하기로 했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그동안 못다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동안 고마웠다며 다음에 홍콩에 놀러가면 가이드를 열심히 해주겠다는 구만위 친구의 말에
다행히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았구나~ 하면서 뿌듯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나머지 두명의 홍콩 여자친구들은 1월에 돌아간다고 하니
그때까지 저희 글로벌 도우미와 함께 더 많은 추억 쌓으려고 해요!
미국에서 온 리사친구는 세영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새로운 미국 친구를 만나게 돼서 새롭고 재밌었고,
영어를 배우는 것도 좋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배우게되어서 정말 좋았다고 합니다!
우리과를 찾아온 네명의 친구들 덕분에 한학기가 더욱 재밌게 지나간 것 같아요!
글로벌 도우미 1기여서 부담도되고 고민도 많이 했지만,
정말정말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귄 것 같아요!
다른 문화를 배우고, 그 나라의 친구들과 하나가 되어간다는 것..
점점 더 우리 언론정보학부가 글로벌화 되어가는 것 같네요!
다음 학기에도 우리과로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와서,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