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홍보학전공 13학번 졸업생 인터뷰
직업 -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판매기획팀
Q. 자기소개 (학번, 이름, 현재 소속)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광고홍보학전공 13학번 황승현입니다. 현재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판매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기본적인 소개 + 본인의 직무를 MBTI로 소개한다면? 본인 성격과 잘 맞는지?)
A. 저는 팀 내에서 광고/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월 단위로는 한 달 간의 판촉계획을 수립하고, 주 단위로는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기획합니다.
온라인으로는 H.Point/현대백화점 APP부터 오프라인으로는 점 내 고지물/LCD까지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전반적인 점 채널을 운용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직무는 ‘ESTJ’가 적합한 MBTI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MBTI이기도 합니다. 회사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부터 고객까지 다양한 사람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외향적인 성격이 잘 맞습니다. 또한, 백화점의 특성상 계획을 잘 세어도 사소한 행사까지 상황에 따라 변화는 것들이 많아 B, C 플랜까지 더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계획에 맞게 정확하게 진행되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처음에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이 또한 백화점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졸업 후 어떤 과정(준비)을 거쳐서 현재 위치까지 오게 되었는지 이야기 해주세요.
A.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마케터’가 졸업할 때 제가 갖길 원했던 키워드입니다. 이를 위해 광고홍보학과 빅데이터통계학을 복수전공하고 한국리서치에서 인턴하는 등 데이터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취업전선에 나와 다양한 회사의 원서를 쓰면서 마케팅 직군에서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준비해왔음을 깨달았습니다.
첫 취업 시즌에 운이 좋게 여러 회사를 합격할 수 있었고, 그 중에 현대백화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본인의 대학생활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또는 아쉬웠던) 경험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가장 만족스러웠던 경험은 학교 안에 갇혀 있지 않고 외부로 나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대외활동을 하면서 시야를 넓혔던 모든 것입니다. 국민은행 홍보대사, 라오스 해외봉사 등 스펙을 쌓는다고 생각하지 않고 저의 시야를 넓힌다는 생각으로 활동에 임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제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깨닫게 되면서 저를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본인이 종사하고 있는 업계로 진출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A. 백화점 취업을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영업관리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케팅, 인사, 교육, 총무, 회계 등 다양한 직무가 존재합니다. 직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준비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종사하고 있는 업계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로든 취업 준비를 할 때 자신 만의 색깔, 강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스펙 쌓기에 열중할 것이 아니라 때로는 스스로와 마주하고 이야기할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합니다. 대학 생활동안 해왔던 모든 것을 사소한 부분까지 정리해보고 관찰해보세요. 내가 인지하고 있었던 부분이 명확하게 정리될 뿐만 아니라, 내가 몰랐던 좋아하고 싫어하고 잘하고 못하는 것이 정리되고, 자신이 어떤 직무에 지원하면 좋을지도 정해질 것입니다.